엘든링 초보자가 덜 헤매고 강해지는 방법

Last Updated :
엘든링 초보자가 덜 헤매고 강해지는 방법

얼마 전 친구가 엘든링을 처음 시작했는데, 첫 축복 근처에서 만난 트리 가드에게 20분 넘게 맞고 있더라고요. 사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눈앞에 보스처럼 생긴 적이 있으면 당연히 잡아야 하는 줄 알았고, 계속 들이받다가 룬만 잃었죠. 그런데 엘든링은 ‘지금 못 잡으면 돌아가도 된다’는 걸 받아들이는 순간 훨씬 편해지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친절하게 길을 전부 표시해주지는 않지만, 막무가내로 어렵게만 만든 게임도 아닙니다. 레벨, 무기 강화, 영체, 지형 활용 같은 장치를 잘 쓰면 초보자도 충분히 재미를 붙일 수 있어요. 특히 초반 10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처음엔 보스보다 지도와 축복을 먼저 챙기기

엘든링을 시작하면 림그레이브라는 넓은 지역에 던져집니다. 이때 가장 먼저 할 일은 강한 적을 잡는 게 아니라, 축복을 찾아 이동 경로를 확보하는 겁니다. 축복은 체크포인트이자 빠른 이동 지점이라서, 많이 열어둘수록 탐험 부담이 줄어듭니다.

지도 조각도 중요합니다. 아직 지도가 비어 있을 때는 길가의 비석 모양 표시를 찾아가면 지도 조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걸 먹고 나면 주변 지형이 보이기 시작해서 던전, 폐허, 길목을 훨씬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초반에 피하면 좋은 상황

  • 황금 갑옷을 입고 말을 탄 트리 가드와 오래 싸우기
  • 해골이나 거인이 많은 곳에 무작정 깊게 들어가기
  • 룬을 많이 들고 있는데 낯선 동굴 끝까지 밀고 가기
  • 레벨업 없이 보스에게 같은 방식으로 계속 도전하기

엘든링은 도망가는 걸 실패로 보지 않는 게임입니다. 강한 적을 만났다면 지도에 표시해두고 나중에 돌아오면 됩니다. 레벨이 10만 올라도, 무기를 2~3단계만 강화해도 전혀 다른 싸움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스탯은 생명력부터 올리는 게 편하다

초보자에게 가장 체감이 큰 능력치는 생명력입니다. 공격력부터 올리고 싶어지는 마음은 이해됩니다. 하지만 초반 무기 공격력은 스탯보다 무기 강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편이라, 생명력을 먼저 올리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대략 초반에는 생명력 20 전후를 먼저 목표로 잡으면 좋습니다.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30, 더 어려운 지역에 들어갈 때는 40 근처까지 올리면 한 방에 쓰러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맞고도 한 번 더 구를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차이입니다.

근력, 기량, 지력, 신앙 같은 공격 스탯은 내가 쓰고 싶은 무기의 요구 수치를 맞추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덜 헷갈립니다. 예를 들어 대검을 들고 싶다면 근력과 기량 요구치를 보고 맞추고, 마법을 쓰고 싶다면 지력과 정신력을 챙기는 식입니다.

무기 강화와 영체를 적극적으로 쓰기

솔직히 엘든링에서 초보자가 가장 빨리 강해지는 방법은 무기 강화입니다. 레벨을 몇 번 올리는 것보다, 자주 쓰는 무기를 강화석으로 올리는 편이 전투 체감이 더 큽니다. 초반에는 이것저것 조금씩 강화하기보다 손에 맞는 무기 하나를 정해서 밀어주는 게 좋습니다.

영체도 괜히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혼자 싸우면 보스의 모든 공격이 나에게 오지만, 영체를 부르면 시선이 분산됩니다. 그 짧은 틈에 회복하거나 뒤를 잡거나 강한 공격을 넣을 수 있죠. 특히 초반에는 늑대 영체나 민병대 계열 영체처럼 수가 많은 소환이 꽤 든든합니다.

전투가 쉬워지는 기본 습관

  • 방패를 들었다면 가드 후 바로 반격하는 가드 카운터를 익히기
  • 보스 공격이 끝난 뒤 한두 대만 치고 빠지기
  • 구르기는 뒤로만 하지 말고 옆이나 안쪽으로도 굴러보기
  • 무거운 장비를 껴서 중량이 무거움 상태가 되지 않게 조절하기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안 맞고 완벽하게 깨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겁니다. 엘든링은 회복약을 쓰고, 영체를 부르고, 지형을 이용하고, 상태 이상까지 활용하라고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주어진 도구를 쓰면 난이도가 훨씬 현실적으로 내려옵니다.

초반 추천 루트는 남쪽으로 넓게 도는 방식

처음부터 스톰빌 성으로 바로 달려가면 꽤 매운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초보자에게는 림그레이브를 어느 정도 둘러본 뒤, 남쪽 흐느낌의 반도 쪽으로 내려가는 흐름이 좋습니다. 이 지역은 던전과 보상이 적당히 많고, 초반 성장에 필요한 경험을 쌓기 좋습니다.

작은 동굴이나 갱도도 놓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갱도에는 강화석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무기 강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보스가 너무 강하면 입구 축복만 열어두고 나와도 됩니다. 나중에 다시 오면 됩니다.

룬 관리도 은근히 중요합니다. 레벨업에 필요한 만큼 룬이 모였다면 무리해서 새 지역으로 들어가기보다 축복으로 돌아가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2,000룬은 초반에 꽤 크지만, 중반 이후에는 금방 벌립니다. 잃어버린 룬 때문에 스트레스를 오래 끌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막히는 보스는 패턴보다 준비를 먼저 점검하기

보스에게 계속 막히면 보통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패턴을 아직 모르는 경우거나, 준비가 너무 부족한 경우입니다. 패턴 문제라면 몇 번은 공격하지 말고 피하기만 하면서 움직임을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보스마다 빈틈이 분명히 있습니다.

준비 문제라면 확인할 게 더 단순합니다. 무기는 강화되어 있는지, 성배병은 충분히 늘렸는지, 장비 중량은 보통 이하인지, 영체를 쓸 수 있는 상황인지 보면 됩니다. 이 네 가지만 확인해도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피가 너무 빨리 빠진다면 생명력과 방어구를 점검하기
  • 딜이 너무 약하다면 무기 강화와 전회 변경을 확인하기
  • 회복 타이밍이 없다면 영체나 방패 활용을 고려하기
  • 자꾸 구르다 맞는다면 공격 방향 안쪽으로 파고드는 회피도 시도하기

엘든링은 어렵지만, 계속 같은 벽에 머리를 박는 게임은 아닙니다. 길을 바꾸고, 장비를 바꾸고, 잠깐 다른 던전을 돌다 오면 방금 전까지 말도 안 되게 강해 보이던 적이 의외로 금방 무너집니다. 저는 이 지점이 엘든링의 가장 큰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늘어나는 맛도 있지만, 내가 직접 모험 경로를 조절하면서 강해지는 느낌이 꽤 오래 남거든요.

엘든링 초보자가 덜 헤매고 강해지는 방법 - 요약
엘든링 초보자가 덜 헤매고 강해지는 방법 | 난테나 | 트렌드 안테나 : https://nantena.net/1403
파일나라
난테나 © nantena.net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