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처음 사려면 이렇게 고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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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처음 사려면 이렇게 고르면 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고르기 전에 먼저 볼 것

얼마 전 친구가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려고 매장에 갔다가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아서 그냥 돌아왔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처럼 “게임기 하나 주세요”로 끝나는 분위기가 아니라, 디스크 모델인지 디지털 모델인지, 구독제를 쓸 건지, TV 사양은 맞는지까지 같이 봐야 하니 처음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꽤 헷갈립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살 때 가장 먼저 정할 건 “어떤 게임을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중고 패키지를 사고팔 생각이 있거나, 선물받은 디스크 게임을 돌릴 일이 있다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는 모델이 편합니다. 반대로 게임을 거의 PlayStation Store 세일 때만 사고, 디스크 보관이 귀찮다면 디지털 중심으로 가도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근데 디지털 모델은 처음 살 때 가격이 낮아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중고 거래나 패키지 할인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게임 한 장 가격이 보통 6만 원에서 8만 원대까지 가는 걸 생각하면, 1년에 신작을 4~5개만 사도 차이가 꽤 납니다. 그래서 “본체 가격”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앞으로 게임을 사는 습관까지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PS5 기본 모델, 디지털, 프로급 선택은 이렇게 나누면 편합니다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보통 표준 PS5 라인이 가장 무난합니다. 공식 기능 설명을 보면 PS5는 4K 120Hz 출력, HDR, 3D 오디오, M.2 SSD 확장 같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물론 이 기능을 다 쓰려면 TV나 모니터도 받쳐줘야 합니다. 120Hz를 제대로 체감하려면 HDMI 2.1을 지원하는 화면이 필요하고, 4K HDR도 TV 성능에 따라 느낌이 꽤 달라집니다.

  • TV가 4K 60Hz 정도라면 일반 PS5로도 충분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 패키지 게임을 자주 사고팔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는 구성이 편합니다.
  • 게임을 다운로드로만 사고 공간을 깔끔하게 쓰고 싶다면 디지털 구성이 잘 맞습니다.
  • 성능 차이에 민감하고 큰 TV를 쓴다면 상위 모델도 비교해볼 만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이 놓치는 부분은 저장 공간입니다. 요즘 대형 게임은 하나에 80GB, 100GB를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5개에서 8개 정도 설치하면 금방 정리할 일이 생깁니다. PS5는 내부 M.2 SSD 확장을 지원하고, 외장 USB 드라이브에는 PS4 게임을 바로 실행하거나 PS5 게임을 보관했다가 다시 옮길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게임이 많다면 본체 예산에 SSD 예산도 살짝 얹어두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PlayStation Plus는 꼭 필요한 사람만 고르면 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면 PlayStation Plus도 같이 가입해야 하는지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은 게임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자주 한다면 Essential만으로도 기본 목적은 해결됩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PlayStation Plus는 Essential, Extra, Premium 세 단계가 있고, 위로 갈수록 게임 카탈로그, 클래식 게임, 게임 체험판, 클라우드 스트리밍 같은 혜택이 붙습니다.

미국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Essential 12개월은 79.99달러, Extra 12개월은 134.99달러, Premium 12개월은 159.99달러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지역별 가격은 다를 수 있으니 실제 결제 전에는 본인 계정의 스토어 가격을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구조를 이해하는 데는 이 가격 차이가 꽤 도움이 됩니다.

  • 혼자 패키지 게임 위주로 한다면 Plus 없이 시작해도 됩니다.
  • FC, 콜 오브 듀티, GTA 온라인처럼 멀티를 자주 하면 Essential이 사실상 기본입니다.
  • 여러 게임을 찍먹하듯 즐기면 Extra가 비용 대비 괜찮을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스트리밍과 클래식 게임까지 원하면 Premium을 보는 쪽이 맞습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가장 비싼 요금제를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한 달 정도는 내가 실제로 어떤 게임을 오래 하는지 보는 게 낫습니다. 게임 카탈로그가 많아 보여도 결국 손이 가는 게임은 몇 개로 좁혀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변기기는 한꺼번에 다 사지 않아도 됩니다

본체를 살 때 컨트롤러 하나 더, 충전 거치대, 헤드셋, 리모트 플레이 기기까지 같이 권유받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기본 구성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로컬 2인 플레이를 자주 할 계획이 있으면 DualSense 컨트롤러를 하나 더 사면 좋고, 밤에 게임을 많이 한다면 헤드셋이 체감이 큽니다.

PlayStation Portal도 요즘 관심을 많이 받는 기기입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PS Portal은 8인치 1080p LCD 화면에서 최대 60fps로 PS5 게임을 원격 플레이할 수 있고, 안정적인 이용을 위해 최소 5Mbps, 더 나은 경험에는 15Mbps 이상의 와이파이 연결을 권장합니다. 집에서 TV를 가족이 자주 쓰는 환경이라면 꽤 유용합니다. 다만 독립형 휴대용 게임기라기보다는 PS5와 인터넷 환경에 기대는 기기라는 점은 알고 사는 게 좋습니다.

저라면 처음 구매 세트는 본체, 자주 할 게임 1~2개, 필요하면 추가 컨트롤러 정도로 잡겠습니다. 그다음 한 달 정도 써보고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SSD, 소리가 아쉬우면 헤드셋, TV를 못 쓰는 시간이 많으면 PS Portal을 보는 식이 더 깔끔합니다.

사기 전에 보는 체크리스트

내 TV와 플레이 환경 확인

플레이스테이션의 그래픽 성능을 제대로 즐기려면 화면도 중요합니다. 4K TV가 아니어도 게임은 잘 돌아가지만, 4K HDR TV에서는 확실히 그림이 더 선명하고 밝기 표현도 좋습니다. 120Hz 지원 게임을 하고 싶다면 TV의 HDMI 포트가 2.1인지도 봐야 합니다.

게임 구매 방식 확인

패키지 게임을 모으는 재미가 있거나 중고 거래를 활용할 생각이면 디스크 쪽이 마음 편합니다. 반대로 세일 알림을 기다렸다가 다운로드로만 사는 타입이면 디지털 중심 구성이 잘 맞습니다.

구독제는 사용 패턴에 맞추기

온라인 멀티가 필요 없고 싱글 게임만 한다면 처음부터 구독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 장르를 넓게 해보고 싶을 때 Extra 이상을 고민하면 됩니다. 구독은 자동 갱신되는 상품이라 결제 주기와 해지 메뉴도 한 번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참고한 공식 페이지는 PlayStation Plus 안내(https://www.playstation.com/en-us/ps-plus/games/), PS5 기능 안내(https://www.playstation.com/en-us/ps5/ps5-features/), PS Portal 안내(https://www.playstation.com/en-us/accessories/playstation-portal-remote-player/)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본체 하나만 고르는 쇼핑처럼 보이지만, 실제 만족도는 게임 구매 방식, 화면, 저장 공간, 구독제 선택에서 갈립니다. 처음부터 풀세트로 맞추기보다 내가 오래 즐길 방식에 맞춰 천천히 붙여가는 쪽이 지출도 덜 아깝고, 게임 생활도 훨씬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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