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필드 리세 하는 방법, 시간 아끼려면 이렇게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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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필드 리세 하는 방법, 시간 아끼려면 이렇게 판단하세요

얼마 전 주변에서 엔드필드를 시작한 지인이 리세를 해야 하냐고 묻더라고요. 가챠 게임을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초반 6성 하나 들고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엔드필드는 그 판단이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단순히 “좋은 캐릭터 나올 때까지 다시 시작”이라고 보기에는 초반 진행 시간이 길고, 계정 준비도 번거롭습니다.

엔드필드 리세가 빡센 이유

엔드필드 리세는 가능은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모바일 가챠처럼 5분, 10분 안에 빠르게 반복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여러 공략 서비스 기준으로 초반 가챠, 즉 헤드헌팅을 열기까지 대략 20분에서 45분 정도가 걸립니다. 대사를 최대한 넘기고 동선을 익혀도 짧지 않습니다.

게다가 계정을 다시 만들 때마다 새 이메일이 필요하다고 보는 게 편합니다. 흔히 쓰는 이메일 점 찍기 방식이나 간단한 데이터 삭제 방식으로 빠르게 돌리는 리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데이터 삭제도 즉시 초기화 용도로 쓰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현실적으로는 새 계정 반복에 가깝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6성 확률입니다. 공개된 가이드들에서 언급되는 6성 캐릭터 기본 확률은 0.8% 수준입니다. 30분을 들였는데 아무것도 못 얻는 일이 흔하고, 원하는 캐릭터까지 노리면 체감 난도는 더 올라갑니다. 솔직히 시간 대비 효율만 보면 꽤 매운 편입니다.

리세 진행 순서

그래도 특정 캐릭터를 꼭 들고 시작하고 싶다면 순서는 단순합니다. 처음에는 새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프롤로그와 초반 퀘스트를 밀어서 헤드헌팅 기능을 열면 됩니다. 그 뒤 우편함, 사전예약 보상, 이벤트 보상처럼 받을 수 있는 재화를 전부 챙기고 원하는 배너에 사용합니다.

  • 새 이메일 또는 새 계정으로 로그인
  • 프롤로그와 초반 전투 진행
  • 헤드헌팅 개방 지점까지 이동
  • 우편함과 보상 메뉴에서 뽑기 재화 수령
  • 목표 배너에 뽑기 사용
  •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 계정으로 반복

여기서 중요한 건 “한 번만 더”가 생각보다 오래 간다는 점입니다. 한 번에 30분만 잡아도 4번이면 2시간입니다. 10번이면 5시간 가까이 됩니다. 게임을 즐기기 전에 지치는 경우가 많아서, 리세 기준을 처음부터 낮고 명확하게 잡는 쪽이 낫습니다.

누가 리세를 하면 괜찮을까

엔드필드 리세는 모든 초보자에게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스토리와 탐험을 빨리 즐기고 싶은 사람, 하루 플레이 시간이 짧은 사람, 계정을 여러 개 만드는 일이 귀찮은 사람이라면 그냥 시작하는 편이 더 편합니다. 초반 진행 보상과 이후 배포 재화도 있어서, 시작 운이 조금 아쉬워도 게임 진행 자체가 막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반대로 리세가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정 한정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거나, 초반부터 고성능 6성을 하나 들고 효율적으로 키우고 싶은 사람입니다. 또 리세 자체를 게임처럼 즐기는 유저라면 시간을 들일 만합니다. 다만 그 경우에도 “원하는 6성 1명만 나오면 종료”처럼 기준을 짧게 잡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표준 배너 캐릭터만 보고 무리하게 반복하는 건 조금 아깝다고 봅니다. 일부 캐릭터는 무료 획득이나 장기 진행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정보가 계속 나오고 있고, 엔드필드는 캐릭터 하나보다 속성 시너지와 팀 구성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강한 캐릭터 하나가 모든 전투를 대신 해결해 주는 느낌은 덜합니다.

리세 목표를 잡는 방법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면 편합니다. 첫째, 좋아하는 한정 6성 캐릭터입니다. 이 경우 성능보다 애정이 기준이라 후회가 적습니다. 둘째, 범용성이 높은 서포터나 딜러입니다. 초반 파티에 넣기 쉽고 여러 콘텐츠에서 오래 쓰기 좋습니다. 셋째, 캐릭터와 전용 무기를 같이 노리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건 추천 난도가 확 올라갑니다.

캐릭터와 무기를 동시에 노리면 계정 완성도는 높아지지만, 시작 전에 시간을 너무 많이 태울 수 있습니다. 6성 하나만 뽑기도 쉽지 않은데 무기까지 맞추려면 반복 횟수가 크게 늘어납니다. 무과금이나 소과금 유저라면 “캐릭터 우선, 무기는 나중”이 현실적입니다.

초보자 기준으로는 다음 정도가 무난합니다. 30분 안팎으로 한 계정을 만들고, 6성이 나오면 캐릭터가 아주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아닌 이상 시작합니다. 한정 픽업 캐릭터가 목표라면 3~5회 정도만 시도 횟수를 정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시간을 정해두지 않으면 게임 플레이보다 계정 생성 화면을 더 오래 보게 됩니다.

리세보다 중요한 초반 운영

엔드필드는 초반부터 캐릭터 육성과 전투 이해도가 꽤 중요합니다. 처음 얻는 캐릭터들을 방치하지 말고 레벨과 장비를 적당히 올려두면 프롤로그 보스전과 초반 전투가 훨씬 편합니다. 리세를 반복할 때도 이 부분을 익혀두면 한 바퀴 도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또 하나는 배너 구분입니다. 한정 배너와 상시 배너는 기대값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초반 재화를 어디에 쓸지 정하지 않고 막 누르면, 막상 원하는 캐릭터가 있는 배너를 놓칠 수 있습니다. 리세 전에 현재 열려 있는 배너와 픽업 대상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엔드필드 리세는 “필수 과정”이 아니라 “취향이 강한 사람을 위한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6성 하나 때문에 몇 시간을 쓰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계정이 적당히 나왔을 때 바로 탐험을 시작하는 쪽이 게임을 더 오래 즐기기 좋았습니다. 초반 운도 중요하지만, 결국 오래 남는 건 내가 키운 파티와 플레이 감각이더라고요.

엔드필드 리세 하는 방법, 시간 아끼려면 이렇게 판단하세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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